[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광탄시장이 내년부터 '밀리터리 테마 복합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파주시는 광탄시장이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 공모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있따라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파주 광탄시장 밀리터리존.[사진=파주시] 2021.09.23 lkh@newspim.com |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로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형 혁신시장 사업을 포함하면 3년간 총 사업비는 15억원이다.
광탄시장은 군접경지역인 파주의 특성을 반영해 밀리터리를 소재로 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파주시와 광탄시장 상인회는 시장 환경 디자인을 밀리터리 풍으로 변화시켜 거리를 특화하고 반합 식사와 군용품, 군번줄 체험프로그램 등을 도입, 시장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탄면에는 마장호수와 벽초지수목원, 보광사, 용미리마애이불입상, 윤관장군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현재 '이등병 마을 조성사업'이 진행 중으로, 파주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광탄시장을 관광지들의 중심 상권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광탄시장은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민경매장터' 사업 도입 후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에 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밀키트 개발과 드라이브스루 판매, 온택트(On-tact)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이등병 마을 조성 사업과 밀리터리를 주제로 한 광탄시장 특성화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도시‧상권 재생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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