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상현이 시즌 통산10승이자 시즌2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박상현(38·동아제약)은 19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C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8개와 보기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시즌 통산10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상현. [사진= KPGA] |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김한별(25·SK텔레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7월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에서 약 3년 만에 정상을 오른 박상현은 2달만에 우승을 추가해, KPGA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써냈다.
박상현은 직전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의 컷탈락을 우승으로 깨끗이 지웠다.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6위로 출발한 그는 둘쨋날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여 선두와 1타차 2위에 안착했다. 셋쨋날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선두 김한별에 1타차 2위에 자리했다.
마지막날 박상현은 시작하자마자 3연속 버디로 선두를 차지했다. 1번(파4)과 2(파4), 3번(파5)홀에서 내리 1타씩을 줄인 그는 이후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뒤 다시 9번(파4)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선 파4 11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솎은 뒤 마지막 18번(파5)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 1억원원과 함께 박상현은 서요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김한별은 21언더포로 2위, 김태훈은 16언더파로 3위, 박은신은 14언더파로 4위에 자리했다.
19세 김주형은 공동5위(13언더파), 조민규는 캐나다교포 이태훈과 함께 공동10위(12언더파), 서요섭와 이준석은 공동12위(10언더파)를, 최민철과 이형준은 공동15위(9언더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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