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서구 소재 한 목욕탕(사우나)에서 확진자 39명이 한꺼번에 쏟아진 대구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1명이 발생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71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465명으로 급등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165명이며, 해외유입은 300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18 nulcheon@newspim.com |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목욕탕 연관 신규 확진자 39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해당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닷새만에 54명으로 불어났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목욕장 관련 9월 중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하고, 남구 거주 '일가족 연관 1명과 달성군 지인모임 관련 1명이 확진됐다.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5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9명을 포함해 16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2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8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32명이며 이 중 261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27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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