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개최
구리갈매 역세권과 태릉CC 현장방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가구라도 더 공급하고 1개월이라도 조기에 공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7일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이후 구리갈매 역세권과 태릉CC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별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김현준 LH 사장이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H> |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이 예정된 구리갈매 역세권(3800가구)과 태릉CC(6800가구)는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와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주택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9000가구,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만1000가구 등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물량(1만2000가구)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내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차별로 총 10만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방침이다.
김현준 사장은 "충분한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시그널과 함께 당장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공급 활성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