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 국가간선도로망에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노선이 기존 남북3축에서 남북5축으로 변경되고, 부산을 연결하는 방사축(거제축) 도입이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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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선도로망[사진=거제시] 2021.09.17 news2349@newspim.com |
도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은 1992년 이래로 남북방향의 7개축과 동서방향의 9개축으로 구성된 격자망과 대도시권의 6개의 순환망으로 운영(7×7 + 6R)되었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30여년 만에 10×10 + 6R2체계로 제정비됐다.
시는 그동안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35호선 거제 연장을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절실함을 읍소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35호선 거제 연장은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에서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까지 연장 30.5km, 4차로로 신설하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 1조 9611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통영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게 되면 남해안권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권 형성 및 국제적 관광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2021~2025) 계획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9월 중 고시될 예정이며 하위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과 남부~일운간 국도14호선 개량사업이 포함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년)도 단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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