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영상통화·VOD 수요 폭주...이통3사, 추석 특별소통대책 돌입

기사입력 : 2021년09월17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09월17일 14:11

최대 8명 가족모임 허용…트래픽 31% 증가 예상
고속도로·국도 집중관리…통신·트래픽 24시간 점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증하는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 상황실 등을 운영하며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이번 연휴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됐던 지난 설 연휴와 달리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되면서 귀성·귀경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 인파 몰린다…고속도로·국도·쇼핑몰 집중관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트래픽 밀집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국도, 관광지, 쇼핑몰 등 9000여 장소를 대상으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사진=SKT] 2021.09.17 nanana@newspim.com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트래픽 밀집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국도, 관광지, 쇼핑몰 등 9000여 장소를 대상으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이밖에 통합보안관제센터 중심으로 추석연휴 기간 SK텔레콤은 물론, 관계사들의 서비스에 보안 침해사고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 대응에도 나섰다.

KT도 추석연휴를 앞두고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공항과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등의 무선품질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연휴기간에는 24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복구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 하루 평균 1490명이 근무하게 된다.

LG유플러스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시 긴급대응이 가능한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VOD 몰아보는 '집콕족' 위한 24시간 트래픽 관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 직원들이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케이블TV 방송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2021.09.17 nanana@newspim.com

귀성·귀경 대신 '집콕'을 선택한 이들을 위한 통신품질 관리도 진행된다. 영상통화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인터넷(IP)TV 이용량 증가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추석연휴 5일간 전 고객 대상 영상통화를 무료제공한다. 이 때문에 전국 데이터 트래픽 역시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간당 최대 886테라바이트(TB)가 발생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의 트래픽 이용 현황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특별소통대책'에 나선다. 일 평균 1637명이 통화품질 유지를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역시 선제적으로 서버용량 확대 및 사전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KT는 자사 OTT '시즌(Seezn)'의 실시간방송이나 VOD 시청량 증가에 대비한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LG헬로비전도 추석을 맞아 케이블TV 방송 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연휴 기간 비상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최근 실시간 채널 방송 시스템을 비롯해 VOD 메인 DB 및 스트림서버, 발전·수전설비, 비상전원 공급장치 등 각종 시설 점검을 완료했고, 유사시 비상 복구 훈련도 시행했다.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어간 남부지역 개별 케이블TV(SO)의 경우 비상상황실을 개설하고 단계적 후속조치를 준비하는 등 더 강화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