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전 다대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제 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조경태 국회의원, 신상해 시의회 의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김정량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예정지인 옛 한진중공업 부지와 다대소각장을 방문한 뒤 다대포 인근 해양경찰정비창에서 다대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날 ▲다대포 개발 방향과 비전 ▲다대소각장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다대포 개발 방향과 비전'은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동부산권의 해운대 일원과 중부산권의 북항 지역과 함께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3거점을 조성한다.
제 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 [사진=부산시] 2021.09.16 ndh4000@newspim.com |
다대포의 자연환경을 살려 전시컨벤션, 비즈니스 등 체류형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하고 에코델타시티의 미래첨단 산업기능, 사상스마트시티의 동남권 경제중심지기능과 결합해 향후 서부산시대를 열어나가는 중심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대소각장 개발계획 마련'은 다대포 일원에 대한 도시 계획을 수립해 계발계획이 실형될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해 토지소유자들의 다대포 일원 통합개발 참여를 유도한다. 도시계획 수립은 지역주민 및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 거쳐 내년 중으로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대표 장기표류사업인 다대소각장의 개발방안을 구체화했다.
다대소각장에 청소년을 위한 유스호스텔, 디자인박물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브릿지를 연결해 다대동 주민들이 복합문화센터나 다대포해수욕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해 '15분 도시'가 지향하는 생활권 내 공공시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사업예정지를 찾은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는 해운대해수욕장, 마린시티 못지않게 빼어난 관광,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서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대 뉴 드림 플랜은 서부산 생활권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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