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초등학교 인성교육의 허브 '울림마루'가 23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림마루'는 부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울림마루'의 뜻은 명지의 옛 명칭 '울림'과 꼭대기 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마루'의 합성어로 마음의 울림(감동)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을 뜻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총 99억여원을 들여 옛 명지초등학교 부지 8257㎡에 지상 2층 연면적 5092㎡ 규모로 리모델링하고 비품을 비치해 인성교육 허브인 '울림마루'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올림마루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21.09.16 ndh4000@newspim.com |
본관 1층은 학생체험실, 쉼터, 다목적실, 방송실, 보건실 등을, 본관 2층은 체험실, 소강당, 식당(함께 한끼) 등을 갖췄으며 별관은 남학생 숙소(별빛마루), 여학생 숙소(달빛마루), 교사 숙소(햇빛마루), 샤워실 등을 조성했다.
야외는 아름드리나무와 연못, 대나무 숲 등을 조성해 아이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학생교육원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순영 위원장·김광명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조철호·이정화 의원, 노기태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림마루'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에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에서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50분부터 울림마루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개관식과 함께 울림마루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으며 울림마루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를 볼 수 있다.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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