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가족 간 감염이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2명이 나왔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5일 오후 2명, 16일 오전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216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왼쪽)이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9.16 news2349@newspim.com |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03명, 퇴원 1만1507명, 사망 1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1명, 동구 3며, 영도구 1명, 부산진구 9명, 동래구 1명, 남구 4명, 북구 3명, 해운대구 8명, 사하구 1명, 금정구 2명, 강서구 1명, 수영구 11명, 기장군 4명, 기타 3명이다.
52명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1명, 접촉자 43명, 감염원 조사 중 8명이다. 접촉자 43명은 가족 13명, 지인 13명, 동료 7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학교 2명, 의료기관 2명, 목욕장 2명, 학원 1명, 실내체육시설 1명, 음식점 1명, 택시 1명이다.
수영구 소재 마사지업소와 부산진구 소재 학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수영구 소재 마사지업소의 종업원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종업원 및 손님 1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날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이 주로 이용한 인근식당에서 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수영구 마사지업소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부산진구 학원에서 지난 14일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원생 1명이 확진되어 강사 및 학생 7명을 검사한 결과,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부산진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인 1명, 가족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5명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장군 가족 감염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
북구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북구 유치원 연관 확진자는 총 15명입니다. 격리 중 확진됐다.
15일 오후 7시 기준 부산시 전체 인구의 68.8%가 1차 접종했으며 43%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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