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및 유등 설치를 위해 16일 오후 공주보 담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을 중심으로 금강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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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정진석 의원 2021.09.16 kohhun@newspim.com |
공주보 완전 개방 이후 물이 말라 공산성 인근 금강 수심이 최근 40〜50㎝로 낮아졌고 부교 설치 등 백제문화제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강 수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1주일 만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환경부는 공주시와 담수 시기, 수위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부터 공주보 담수를 시작한다.
정 의원은 "환경부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백제문화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끝까지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며 " 공주 공산성을 휘감아 흐르는 금강에서 황포 돛배, 유등, 부교, 가을 밤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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