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7일 오전 초·중·특수·고등학교 교장·교감 및 장학관, 장학사 등 모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균형 잡힌 교육적 가치 확산과 학교현장 적용방안 마련'을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선 김석준 교육감이 인사말을 한 후 이재한 미래인재교육과장이 2022년 부산교육에서의 '메타버스 적용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임완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왜 메타버스에 교육환경을 구축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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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메타버스'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같은 가상공간을 표현하는 말이다.
임 교수는 서울시교육청 미래교육 정책자문관(2018년부터 2020년까지)을 역임했고 현재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공유 프로젝트 챔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유니티 코리아와 교육청 단위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상현실 플랫폼(스페이셜앱)에서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교관리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