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파리바게뜨 '빵 배달 올스톱' 왜?…노노 갈등, 결국 파업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SPC 사업장 화물연대 파업…"합의사항 이행하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의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시작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파업은 증차 과정에서 발생한 민주노총 조합원과 한국노총 조합원의 이견 대립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업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노총 배송기사들은 본사인 SPC그룹이 직접 조정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다.

16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지난 1월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SPC지회는 업무시간 단축 등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차량 증차를 요구했다. 광주지역본부 SPC지회 노동자들은 한 사람이 새벽 1시와 오전 8시 하루 두 차례 배송을 하고 있는데, 1회차와 2회차 간격이 길어 근무시간이나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사회적 합의 검증 토론회 불참에 대한 규탄 및 2차 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5.12 kilroy023@newspim.com

노조와 SPC그룹은 지난 6월 27일 2대를 증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엔 배송 코스 조정을 두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간 갈등이 빚어졌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증차 당시 약속했던 대로 새롭게 투입된 차량을 2회차에 배정해 1회차 노동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반면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증차된 차량을 공통하게 분배해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물류센터 전체 업무가 과중한 상황이니 골고루 양보해달라고 부탁했는데 화물연대 측은 자신들의 요구로 얻어낸 증차라며 기존대로 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했다"며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곧바로 파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민주노총은 SPC 본사에도 배송 코스 조정을 요구했으나 사태가 해결되지 않자, 지난 2일 오후 11시부터 운송 거부 파업에 나섰다. 현재 현장에는 한국노총 소속 및 비조합원 배송기사들이 근무 중이지만 민주노총 소속 배송기사들의 차량 200여대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처음 약속했던 대로 증차 계획을 이행하라. 증차 효과가 있으려면 현재 업무가 과중한 1·2회차를 각각 다른 사람이 운행해야 한다"며 "그런데 사측은 1회차에 6명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의미 없는 증차다"고 말했다.

광주지역본부에서 시작된 민주노총 파업은 이미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이날 0시부터 광주를 비롯해 서울·경기, 대구, 강원, 충북 등 전국 10개 파리바게뜨 물류센터에서 연대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참여 규모는 200여대로 전체 배송 차량의 20~30% 수준이다. 인원은 노조 추산 500여명이다. 이들은 현재 각 지부 물류창고 앞에서 파업 투쟁을 벌이는 중이다.

SPC그룹은 지난 14일 광주지역본부 SPC지회 조합원들에게 이날부로 해지 통보를 한 상태다. 전체 화물연대 SPC조합원을 상대로는 손해배상 등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제품 공급은 물론 가맹점주들의 영업손실 또한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가맹점주들은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화물연대 불법파업으로 인해 죽어가는 자영업자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올리며 "배송기사들이 10일 넘게 불법파업을 강행하면서 아침 일찍 도착해야 할 식재료들이 오후 늦게 도착하면서 점포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