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20억원을 들여 고인돌 유적의 초입부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창 고인돌 미디어 아트[사진=고창군] 2021.09.16 lbs0964@newspim.com |
군은 '신성한 거석! 고인돌 염원의 여정'을 주제로 6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창고인돌 유적에 프로젝션 맵핑 등 최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세계유산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실감콘텐츠를 제공한다.
군은 또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고인돌박물관에는 VR(가상현실), MR(복합현실), AR(증강현실) 기기를 설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읍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 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R&D)'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8억원을 확보, 읍성 외곽 성벽을 미디어아트로 덮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고인돌 유적에 미디어아트쇼를 제작·운영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유산 및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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