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숙박·음식점업,서비스업 하락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10인 이상 기업의 상용근로자 1인의 월평균 비용이 5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부가 발표한 '2020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4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2021.09.1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사업별로 금융 및 보험업 982만7000원(전년 대비 7.1%↑),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916만9000원(0.4%↓), 정보통신업 612만4000원(2.3%↑)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296만2000원(6.2%↑)이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4.7%↓),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2.7%↓), 운수 및 창고업(2.6%↓) 등의 노동비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 '300인 미만' 기업체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55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반면 '300인 이상'은 647만7000원으로 0.3% 감소했다.
항목별로 노동비용 중 79.2%를 차지하는 직접노동비용(임금총액, 428만4000원원)은 전년대비 0.8%, 간접노동비용(112만5000원)은 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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