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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독점 논란] "소상공인 속수무책"…플랫폼 기업 때리는 거대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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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사업자·입점업체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규제 공식화…수수료 인하·골목 상권 규제·단체 협약권 언급
유동수 "차별·부당한 강제는 안돼, 규제보다 공정한 룰 확립"

[편집자] 한 때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전방위 규제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론도 이들 플랫폼 기업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을 '탐욕과 구태'로 매도하기 보다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과 상생을 모색하면서 성장스토리를 계속 써 나가게해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플랫폼 기업의 폐해를 줄이면서도 한국경제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에서 찾아봅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대형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로벌 IT 공룡인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는 법안을 통과시켜 호평을 받은 민주당은 이제 혁신을 넘어 '갑질'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 국내 플랫폼 기업을 손 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최근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지도부와 유력 대선후보까지 플랫폼 기업 규제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참여연대 등과 함께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송 대표는 "카카오 성공의 이면엔 시장 지배의 문제가 숨어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최근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수익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인식과 다르지 않다. 일례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을 대상으로 최대 8800원에 달하는 호출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지면서 철회한 바도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8.27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이 플랫폼 기업 규제 나선 이유, '갑질 심각' 인식 
    송영길·윤호중·이재명 나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민주당은 최근 플랫폼 기업의 문제와 규제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장의 여론을 청취한 끝에 규제의 법제화에 나섰다. 플랫폼 기업의 문제가 더 두고 보기 어려울 정도라는 인식 때문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소비자와 입점업체에 큰 부담"이라며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공식화했다.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 10일 "수수료, 광고료, 부가 서비스, 판매 가격, 거래 조건 등을 강요하는 횡포에 플랫폼 이용 소상공인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라며 "법과 제도의 변화가 플랫폼 산업의 급격한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플랫폼 기업은 중소기업 문제 등에서 상생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기에도 '갑질' 아니냐고 본 것"이라며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의 고용과 복지 문제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플랫폼 기업은 종사자들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자기들의 이익적 측면에서 계속 바라본다"라며 "그런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고용 보험이든 여러 측면에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국가가 플랫폼 기업을 도와주고 있지만, 그 과실은 다 플랫폼 기업이 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8월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8월 임시국회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범 처리 촉구 입점업체⋅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8.23 pangbin@newspim.com

◆카카오 상생안에도 민주당, 플랫폼 법제화 나선다..유동수 "특정 업체 맞춤 옥죄기 없다"

카카오가 지난 14일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민주당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달에 있을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들 플랫폼 기업의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인 후 이를 바로잡는 법제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그 규제는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특정 플랫폼 업체를 옥죄기 보다는 플랫폼 기업과 입점 소상공인, 사용자들의 공정한 룰의 방향을 정하는 것에 집중된다.

민주당은 플랫폼 기업의 규제에 대해 입점 업체와 이용자 등의 관계에 있어서 차별 및 부당한 강제 등을 막는 공정한 룰의 확립에 있지 카카오나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하나하나를 규제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kilroy023@newspim.com

유동수 수석부의장은 "플랫폼 기업도 당연히 보호해야 한다"라면서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우리 플랫폼 기업들도 우리나라를 테스트배드 삼아 발전해서 세계로 진출해야 한다. 아직 우리가 통제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은 규제하고 구글이나 애플 같이 세계적 공룡한테는 규제를 못하면 역차별"이라고 전제했다.

유 부의장은 "특정 사업에 대해 규제를 따로 할 필요는 없다. 다만 플랫폼 사업자와 이용자 간 표준계약서를 잘 작성하고 이행하는 등의 룰을 만드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수수료도 시장의 논리에 맞춰야 한다"며 "다만 구글 같은 경우는 인앱 결제를 강제했고 삼성에 OS탑재를 강제했기 때문에 불공정이라고 봤다. 시장의 갑을 관계에서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플랫폼들은 20%는 받아야 기업 원가가 나올 수 있고, 어떤 플랫폼은 10%만 받아도 될 수 있는데 정부가 이를 일괄적으로 모든 플랫폼은 수수료를 20% 이상 받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우리 플랫폼 법을 보면 룰을 세팅하자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들어가 규제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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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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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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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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