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접수한 결과 총 199건에 42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행업 48건·31억 원 ▲관광숙박업 20건·64억 원 ▲일반숙박업 10건·19억 원 ▲관광식당업 17건·42억 원 ▲전세버스업 12건·24억 원 ▲농어촌민박 16건·6억 ▲전기차 구입 31건·128억 원 ▲기타 29건·53억 원이고, 시설 개보수자금은 6건·54억 원이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 최고의 관광지역중 하나인 애월읍 한담해변 투명카약체험장 모습. 2021.09.15 tcnews@newspim.com |
도는 10억 원 미만의 경영안정자금은 자체 심사, 10억 원 이상 및 시설 개보수자금은 기금심의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특별융자를 시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을 고려해 최근 3년 중 유리한 연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도개선을 통해 행정처분 이력 및 융자금 중도 회수 이력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으며, 전기버스 구입 시 1억 50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융자 추천 규모를 확대했다.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경영안정자금은 12월 31일까지, 시설 개보수자금은 내년 2월 28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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