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가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군에 따르면 김진하 군수는 군정현안과 생활 속 민원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전날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양양군수가 군민 여러분의 질문을 기다립니다'를 두 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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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양양군수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사진=양양군청] 2021.09.15 onemoregive@newspim.com |
김 군수는 이날 동해북부선 노선 및 역사위치와 관련된 주민의 질문에 대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역 위치는 양양읍과 낙산지구를 연계한 도심·관광지 확장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양양읍 송암리 양양역사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낙산도시화와 관련한 도로, 주차장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주차와 상업기능이 복합된 저층 건물 신축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며 "군민을 최우선에 두고 군민이 최대한 이익을 받을 수 있게끔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조대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해결과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차장 조성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상생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했다.
노년기 웰빙센터와 도서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이와 연계해 육아통합지원센터에 가족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주민 응급치료를 위해 보건소 기능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서관 건립은 월리 택지에 군립도서관 추진을 계획중이라고 답변했다.
서면 수리, 용천리 주변 남대천에 퇴적물이 많아 준설이 필요하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실정법상 환경영향평가 때문에 한꺼번에 하지 못한다"며 군민의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양양군민의 숙원사업인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제반 추진사항 안내, 서면 제궁말 개발, 양양읍 화일리 루사․매미 수해복구 당시 편입 토지 환매 사항, 현북면 하광정리 발개미 마을 구거 처리문제, 공항 소음문제, 코로나19로 인한 해수욕장 운영의 어려움 등 군정과 생활민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시 답변이 이어지면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진하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던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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