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찾아 1500명 서명 탄원서 제출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 지역의 국민의힘 당협이 '킨텍스 지원 부지 헐 값 매각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기북부경찰청에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하는 국민의힘 고양 갑을정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2021.09.14 lkh@newspim.com |
고양시 권순영(갑)·김필례(을)·김현아(정) 당협위원장은 시민 150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통해 "고양시에서는 지난 1개월 동안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까지 자발적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국민의힘 고양시의원 8명 전원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김현아 위원장은 "이 사건은 10년 전부터 제기됐던 많은 의혹들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해 미제의 사건이었지만, 최근 여러 언론이 다시 이 사건에 대한 탐사보도에 들어갔고, 고양시도 관련 사건의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이야 말로 사건의 배후를 밝힐 진실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킨텍스 지원부지 헐 값 매각의혹과 요진 와이시티 학교용지 문제 등을 다룬 '최성 시장을 고발합니다'의 저자인 김영선 전 고양시의원이 도서판매배포금지 가처분 취소 신청을 내 법원이 지난 1일 이를 받아 들이면서 다시 시중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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