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주서 '중소기업중앙회-경북지사' 간담회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13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중소기업중앙회-도지사' 간담회를 갖고 지역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철우 경북지사,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13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철우 지사가 지역 중소기업 건의사항에 답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9.13 nulcheon@newspim.com |
간담회 주요 의제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예산 확대 ▲도민 고용기업에 대한 지원 ▲중소형 농기계지원 사업 ▲농업 보조사업 추진 방법 다각화 ▲폐주물사 재활용시설 설치 지원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소부장 기업 역량 강화 방안 ▲지역 중기제품 다수공급자계약제도 등록 지원 등이다.
김강석 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은 "지난 4월부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 만큼, 지역 협동조합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김한영 중앙회 부회장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를, 이복규 대구경북콘크리트조합 이사장은 지역 중소기업제품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등록 지원을 건의하는 등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역 경제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의 경제는 중소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코로나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북도는 간담회 건의과제 중 시급한 사안은 추경에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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