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변 학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9일 17명 발생해 이중 8명이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1.09.10 mmspress@newspim.com |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은 지난 7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8일 15명에 이어 9일 8명이 새로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은 초등학생 6명, 중학생 1명, 선행 확진자의 지인 1명이다.
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초등학교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109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23명, 음성 1073명이 나왔다.
도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주변 중학교와 국제학교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학교 1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416명과 국제학교 6학년(G6) 학생 및 교직원 54명 등 4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1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대응조치로 인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시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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