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월포항에서 11t급 어선이 전복됐다. 승선원 5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쯤 포항시 청하면 월포항 동방 약 32km해상에서 A(11t, 승선원 5명)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됐다.
![]() |
9일 오후 4시10분쯤 경북 포항시 청하면 월포항 동방 32km 해상에서 11t급 어선이 전복해 인근의 어선(9.77t)이 승선원을 모두 구조한 후 예인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9.10 nulcheon@newspim.com |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9.77t, 승선원5명)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B호는 전복사고를 신고하는 한편 전복사고를 당한 A호 승선원을 B호로 안전하게 구조한 후 인근의 또 다른 어선 C(9.77t)호와 함께 A호를 인근 항구로 예인했다.
포항해경은 전복어선 A호를 예인 중인 B·C호를 보호하며 주변의 안전을 관리했다.
해경은 A호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