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을 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21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한달동안 각급 기관 및 학교로부터 총 17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해 1차 사전심사와 2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 3명, 장려 1명 등 총 4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서 상학초등학교 손갑식 교감과 부산솔빛학교 김희련 교사, 동현중학교 민예심 행정실장 등 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개화초등학교 배종업 행정실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이 가운데 손갑식 교감은 학교 인근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2021년 5월)들을 위해 자녀의 취학통지서를 받은 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입주예정지 상학초등학교로 3월부터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펄쳤는가 하면 입학생 형제자매에 한해 전입도 허가하도록 학사행정을 운영했다.
전입 학생 및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전입생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 게시판을 별도로 구축해 학교 연혁 및 현황 등 21개의 자료를 탑재함으로써 신축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희련 교사는 지난 2020년 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의 체불된 임금을 받기 위해 관련기관인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에 진정서 제출 및 진술을 하는 등 학생들의 체불임금을 모두 받아내 장애근로자 인식개선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민예심 행정실장은 만덕중학교 재직 당시 20여년간 무단점유된 학교부지를 발굴해 교내 통학로를 확보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외 통학로 및 주민 보행로를 개선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배종업 행정실장은 시교육청 교육재정과 재직 당시 무단점유 부지 발굴, 구외부지 공개를 통한 매각 및 대부 추진, 장기간 미등기 공유재산에 대한 권리보전 조치 등 공유재산의 실태조사 방법을 개선했다.
시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수상자 희망사항과 인사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교육훈련 우선 선발 및 가점 부여, 희망 전보, 전보가산점'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 확산할 계획이며 적극행정 조직문화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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