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울진 금강송송이.친환경농산물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연호문화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4일간 진행되는 '제16회 온라인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는 △구해줘 송이 △신파더 △아무튼송이△울진어게인 △유퀴즈온더송이 등 온라인 송이 경매, 라이브커머스 등 소비자와 관광객이 유튜브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경북 울진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울진 금강송송이.친환경농산물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연호문화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축제 포스터.[사진=울진군] 2021.09.08 nulcheon@newspim.com |
특히 '구해줘 송이'는 유명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진행하는 체험형 구매 프로그램이다.
또 '신파더'는 신효섭 쉐프와 함께 송이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 레시피를 익히는 프로그램이며 '아무튼 송이'는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출연, 송이채취 체험과 먹방을 실감나게 진행한다.
'울진어게인'은 아나운서와 가수, 전찬걸 군수가 함께 출연해 울진군의 힐링관광 특성과 명소 등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홍보한다. 콘서트 중간에 유명 가수와 울진지역 버스킹팀 공연도 함께 펼쳐져 흥을 돋운다.
'유퀴즈온더송이'는 울진 금강송송이와 울진지역 특산품 관련 퀴즈로, 퀴즈를 맞힌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지역특산물을 증정한다.
연호공원내 공연장에는 직접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대형 LED 전광판과 피크닉존을 구성해 주민들이 온라인 축제도 즐기고 공연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제16회 온라인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는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울찐이야'로 접속 후 즐길수 있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지역 내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축제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박용덕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됐으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울진의 대표 먹거리축제의 진수를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이라도 드리고자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공연장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축제와 함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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