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 일상시대에 발맞춰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명실상부한 시민참여형 축제의 명성을 잇고자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충장축제는 '힐링 YES 충장축제'을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7개 분야, 15종의 프로그램을 혼합분산형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 테마거리에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1.04.29 kh10890@newspim.com |
모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추진될 계획이며 축제 방역 매뉴얼에 따라 운영된다.
동구는 단계별 관람객 인원 제한, 방역 운영 부스 설치, 사전 예약제 시행, 관람객과 공연팀 입·퇴장 분리 운영, 출입·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대면 프로그램은 5·18민주광장, 신서석로, 아시아문화전당 부설 주차장, 용산체육공원, 전일빌딩245, 충장로·금남로 지하상가 등 동구 일원에서 진행한다.
또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영상 미디어를 통한 '개막 퍼포먼스', 참여형 퍼레이드에서 모빌리티 이미지 퍼레이드로 전환한 '충장 퍼레이드', 기존 50m에서 70m로 확장된 '추억의 테마거리' 등으로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디지털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축제의 선도적 모델이 돼온 추억의 충장축제가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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