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로또 맞은 것처럼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겠다"
대회를 앞둔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한 김주형(왼쪽부터), 이준석, 박상현, 김한별, 문경준, 서요섭. [사진= 신한금융그룹] |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열두번째 대회인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김한별(26·SK텔레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인 김주형(19·CJ대한통운), 문경준(40·NH농협은행), 박상현(39·동아제약), 서요섭(26·DB손해보험), 이준석(34)등이 각오를 밝혔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최근 KPGA 통산3승을 써낸 김한별은 "지난 해 우승을 하며 나에게 신한동해오픈은 '로또'와도 같은 대회다. 이번에도 또 로또 맞은 것처럼 우승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는 시합이지 않을까 생각하고있다"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많이 본 한국 시합이 신한동해오픈이다. 다른 선수들처럼 많이 욕심이 나고 올해 첫해이니까 더 욕심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이번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은 시즌2승이 KPGA 통산 3승을 노린다.
박상현 역시 우승 갈망을 표현했다. 그는 "엄청난 역사가 있는 대회다. 2018년도에 우승했지만 우승을 더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이번시합에도 열심히 해서 우승컵을 다시 한번 들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문경준은 "신한동해오픈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대회다. 항상 잘하다가 마지막날 챔피언조에 유독 많이 쳤던 대회인데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아직 한번도 못했는데.. 올해 감도 좋고 제 고향이 인천이어서 올해는 좋은 성적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요섭은 "신한동해오픈은 자극제 같은 대회다. 저도 항상 잘 가다가 미스를 해서 성적이 좀 아쉽게 끝난 경우가 되게 많았다. 항상 좀더 기대가 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대회"라고 끝을 맺었다.
박상현은 KPGA 통산9승, 문경준과 서요섭은 각각 KPGA 2승씩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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