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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소는 수익 창출 아냐..기술 동원해 미래 지키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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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행사서 인류·지구·기후 변화 수차례 강조
지구적 기후변화 해법 찾는 것..우리 세대의 의무
행사 준비 과정에서 미래 세대 향한 책임감 보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안팎에서 수소에 대해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술을 총동원해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지론을 펼치고 있다. 지구 등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수소로 확신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7일 현대차그룹이 처음 선보이는 수소 관련 글로벌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수소사회 비전인 '수소비전 2040'과 수소연료전지기술, 수소모빌리티 등의 청사진을 소개하면서 인류는 절체절명의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 앞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수소사회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일 수 있으며, 아까운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고도 했다.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 모두 발언 등에서 인류, 지구, 기후변화 등의 표현을 수차례 힘주어 반복했다. 환경, 온실가스, 이상기후, 온난화 등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1.09.07 peoplekim@newspim.com

 ◆ 수소는 우리 세대 '책임과 의무'

사업 측면에서 현재의 수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시간과 비용 등에서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의선 회장은 우리 세대 책임과 의무의 관점에서 수소를 바라본다.

정의선 회장 평소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투자하는 것은 수소기술이 수익을 창출한다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가능한 기술적 수단들을 모두 활용해 미래를 지키려는 차원이지 않느냐"고 강조한다. 자동차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지구와 환경을 위해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 회장의 이 같은 신념은 지난 7월 미국 방문 당시, 미국 주요 인사들과 나눈 대화에서도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는 사업의 난이도도 있고, 단기간 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전 지구적 기후변화 해법을 찾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 세대가 뚫고 나가서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 아들 딸 세대가 우리에게 뭐라고 하겠는가. 기후변화를 이렇게 걱정하는데, 아버지 세대는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볼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난관이 있더라도 우리 세대는 역할을 하고 반드시 극복하고 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의선 회장의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감은 이번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 준비 단계에서도 표출됐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수소를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으면 좋겠다. 미래 세대가 와서 관심있게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어린이들이 수소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소 캐릭터를 만들고,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1.09.07 peoplekim@newspim.com

 ◆ 정의선, 기후 변화 극복 위해 '즉각 행동' 필요

정의선 회장은 기후변화 이슈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실질적 해법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현실화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서는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20여년 간 대규모 투자로 수소 기반 기술 및 수소전기차 개발에 노력해 전 세계 수소 에너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특정 회사, 특정 국가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일례로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초 미국 에너지부(DOE) 마크 메네제스(Mark Menezes) 당시 차관을 만나 미국 내 수소 저변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식 면담에 이어 메네제스 차관과 수소전기차 넥쏘에 동승해 대화를 나누고, 넥쏘의 자율주차 기능을 직접 선보였다.

미국 주지사협회 동계회의 리셉션에도 참석해 수소의 친환경성 등을 설명했다. 수소전기차의 공기 정화 기능을 지켜보던 당시 주지사협회 회장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는 넥쏘가 정화한 공기를 마시는 신뢰를 보였다.

2020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수소위원회 총회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현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2019년 6월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서는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역설했고, 지난 5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연설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와 시민들의 행동과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국내 수소관련 대표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인 '수소기업협의체' 산파역도 맡고 있다. 8일 공식 출범을 앞둔 수소기업협의체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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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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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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