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전국 최초로 중장년층 신규 창업자가 운영하는 시니어몰인 '봉시크'를 개장했다.
7일 군에 따르면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인 봉평면에 들어선 '봉시크'는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억3000만원을 투자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함께 중장년층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핵점포 양성을 위해 봉평전통시장 내 시니어몰을 조성했다.
평창군 중장년층 시니어몰 '봉시크' 개장.[사진=평창군청] 2021.09.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도가 사업초기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협력해 왔다.
'봉시크'는 건축연면적 136.65㎡로 기존 주차장 관리동을 증축해 다양한 먹거리 점포와 음료,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위한 7개의 시니어 점포로 구성됐으며 점포 외 시니어 상인의 창업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건강을 기반으로 한 대외 활동 및 소비 성향이 짙은 시니어 계층을 주 타겟으로 한 산양삼, 약초, 메밀제품 등의 제품군도 개발·판매해 대표 웰니스 몰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시니어몰을 통해 농업의 1차 산업을 전통시장의 기능(유통, 가공, 서비스)과 연계하여 제조 상품중심의 다양한 로컬브랜드 육성 및 스마트한 상권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시니어몰은 지역 농촌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니어 상인 육성뿐 아니라 지역 내 청년혁신 단체와도 협업해 특색 있는 제품개발을 통한 시장 내 핵점포로서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