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웅천지역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권 전매에 대한 1차 정밀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경찰서와 세무서에 각각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웅천지역에 신규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전매 신고 건 중 불법거래가 의심되는 13건 28명에 대해 소명자료와 금융거래 내역을 정밀 분석해 의심거래자 총 17명을 6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불법거래 신고 홍보 [사진=여수시] 2021.09.07 ojg2340@newspim.com |
시는 분양권 전매에 따른 실명의자와 매매대금 입금자, 입금명의인이 각각 다른 분양권 명의신탁 의심자와 가족 간의 분양권 명의변경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가 의심되는 자 등으로 관계기관의 조사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연초부터 실시한 분양권 정밀조사를 향후 입주예정인 신규아파트에 대해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 6월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현장에서 떴다방 7명을 현장 적발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중 3명이 기소됐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