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 달 30일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전기차용 브레이크 스위치 공급 소식이 알려지며 트루윈 주가가 7거래일째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트루윈은 전일대비 5.3% 오른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7천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최근 9000원대 중반에서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트루윈의 전기차용 브레이크 스위치(SLS. Stop Lamp Switch)는 브레이크 페달의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트루윈은 제네시스 GV60 전기차에 SLS를 공급하고 중국 전기차 니오(NIO)에는 브레이크 베달 센서(BPS)를 공급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BPS는 운전자가 차량 페달을 밟았을 때 센서가 전압값을 측정해 전기적 신호를 전자제어장치로 전송하는 부품이다. 트루윈 BPS는 현대기아차 친환경 전 차종에 이미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Ford) 수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루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데이터 경제의 실현과 디지털 뉴딜 촉진을 위해 핵심센서 기술을 확보하는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을 2022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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