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가 공군 장교학군단(ROTC)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대는 첨단 전투기의 효율적 운영과 무인기 분야(조종. 정비 등) 학군 장교 육성을 위해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대학 조종·일반분야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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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모습. [사진= 공군 홈페이지] 2021.09.06 baek3413@newspim.com |
청주대는 공군의 장교학군단 설치대학 선정기준인 시설요건(비행교육원 운영. 규정시설 등)과 예산지원, 대학역량진단, 안보 인프라 및 첨단학과 운영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항공운항학전공은 공군 조종 장학생 전국 최다 배출 실적을 보유하는 등 이미 교육 운영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청주대는 1976년 육군학군단을 창단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항공·우주분야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군 장교학군단 유치를 위해 오랜동안 준비해 왔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은 서류심사와 현장 실태점검 등을 거쳐 오는 11월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