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일 확진자 4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던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밤새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지역감염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88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3588명이며 해외유입은 2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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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9.05 nulcheon@newspim.com |
서구 소재 학교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0명을 포함해 40명으로 증가했다. 또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3'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북구와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종교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불어났다.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2'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5명이 발생한데 이어 4일 5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이 추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이 추가 감염돼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주소지별 지역 분포는 달서구 9명, 북구 4명, 서구 3명, 동구 2명, 남구 1명, 수성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84명이며 이 중 323명이 지역 내외 11곳 병원에서, 35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5일 입원예정인 2명과 자자치료자 1명 등 3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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