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북 울릉군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울릉군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울릉군에서 업무를 위해 입도한 외지인 A, B씨 등 2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 포항해경이 4일 오후 고속단정으로 울릉군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9.05 nulcheon@newspim.com |
A씨와 B씨는 지난 달 30일 타지역에서 울릉도로 작업 차 입도한 후 타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3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울릉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울릉군 내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는 포항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5일 오전 0시35분쯤 포항 영일만항으로 이송돼 방역당국에 인계됐다.
울릉군의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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