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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에 20조 몰려...건물주 꿈 이룰 제2·3리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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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1개→2020년 286개' 급성장
연내 상장 목표 굵직한 리츠 출격 예고
신한서부티엔디리츠·미래에셋글로벌리츠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SK리츠가 공모 리츠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올 하반기 리츠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나 고액자산가, 사모펀드의 전유물이었던 리츠시장에 점차 개인 투자자에게도 개방되는 추세여서 당분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지난 8월 30일부터 이틀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공모 리츠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인 55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SK그룹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경쟁률이기도 하다.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주문에 나서면서 청약물량 약 1400만 주에 대해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19조3000억원이 모였다. SK리츠는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정기적인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 우선매수협상권을 활용해 국내외 SK그룹 핵심 신사업 연계 자산을 편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세부 유형별 리츠 수 [표=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

리츠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를 운영해서 나오는 임대료와 개발 관련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투자회사다. 현행법상 리츠는 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 이 때문에 리츠 투자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가장 빨리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통하기도 한다.

국내에는 지난 2001년 리츠가 처음 도입됐으나 대부분 기관투자자 등을 중심으로만 자금을 모집하는 형태로 운영돼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공모 리츠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국내증시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꼽는 리츠 투자의 장점은 ▲안정적인 수익률 ▲부동산 규제 미적용 ▲성장성이 큰 시장 ▲이익금 배분 등을 꼽는다. 입지가 좋은 부동산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배당투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간 리츠 시장은 2010년도부터 꾸준히 확장돼 왔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리츠 수는 지난 2012년 71개에서 2020년 286개로 크게 늘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는 SK리츠의 흥행 성공을 시작으로 올해 리츠 시장의 몸집 불리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올 하반기 상장이 점쳐지는 곳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NH올원리츠 등이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쇼핑몰 '스퀘어원'과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편입할 방침이다. 국내 상장 리츠 중 호텔을 담은 리츠가 아직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텍사스주의 아마존 물류센터와 플로리다, 인디애나폴리스주의 페덱스 물류센터 등을 담는다. 자산은 5430억원 규모로 상장 시 시가총액은 19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리츠운용은 지난해 상장을 계획했으나 연기한 NH올원리츠를 연내 출격할 계획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스퀘어와 자리츠인 NH 제3호 리츠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에이원타워를 담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K-리츠는 싱가포르식 복합형 리츠의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싱가포르 리츠는 리테일 중심의 특화 리츠로 성장했으나 최근 들어 대부분 복합 리츠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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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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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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