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7866억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제1회 추경보다 718억원이 증액된 제2회 추경은 코로나19로 지역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정부에서 지원되는 교부세,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지역경기 부양과, 사회기반SOC 준공,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사업비 등을 제2회 추경에 최대한 반영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06억 원 증가한 7373억 원, 특별회계는 12억 원 증가한 493억 원이며 주요 재원으로는 세외수입 5억 원, 지방교부세 436억 원, 조정교부금 5억 원, 국도비보조금 218억 원, 보전수입 등 54억 원이다.
세출 주요투자분야는 코로나19 피해 등 지역경기 침체 회복 민간 지원분야에 254억 원, 도시재생, 관광, 도로 등 사회기반 SOC 준공에 257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29억 원, 재해응급복구, 노후 하수관로 개선 등 안전한 삼척만들기 재해예방 사업에 111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의 특징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편성해 삼척시 6만4073명중 5만8358명에 대해 25만원씩 지역화폐 등으로 지원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 재난상황을 전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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