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광주지역 유흥시설 불법영업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32건 133명을 단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단속기간 동안 시경찰청 및 경찰서 질서계와 경찰관기동대를 포함 총 2269명의 인원을 투입해 유흥시설 3575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위반으로 83명(8건)과 불법행위 50명(24건)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유흥시설 밀집지역에 경찰서 점검반 외에도 경찰관기동대 다수인력을 투입해 가시적 순찰을 통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업소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벌였다.
유흥주점 단속 현장 [사진=광주경찰청] 2021.07.29 kh10890@newspim.com |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광산 첨단지구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심야에 몰래 영업한 홀덤펍 업주와 손님 등 30명을 적발했다.
또한 지난 7월 27일에는 상무지구 거리에서 손님을 호객행위로 유인해 영업이 금지된 시간에 유흥주점에서 몰래 영업한 업주와 손님 등 18명을 감염병예방법 등으로 단속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네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다가올 추석연휴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 특별단속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은 "4차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시점에서 정부의 방역정책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경찰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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