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유진기업인수목적4호 주식회사는 2일 주식회사 프로이천과의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이천은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유진스팩4호 관계자는 "낮은 오버행 이슈와 프로이천의 우수한 상반기 실적, 그리고 신규 성장동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은 덕분에 이번 합병 주주총회가 순조롭게 승인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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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프로이천] |
프로이천은 국내 디스플레이 프로브 검사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필름 타입 COF(chip on film) 개발 상용화는 물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관련 특허를 125건 보유하고 있. 최근엔 2차전지 분야의 그리퍼, 비메모리 MEMS 프로브 카드, 마이크로LED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임이빈 프로이천 대표는 "당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프로브 검사장치 분야 1위라는 타이틀을 넘어 해외진출을 통한 지역확대, 신규 아이템을 통한 매출 포트폴리오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금번 합병 상장을 통해 당사의 계획들이 더욱 가속화 되어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진스팩4호와 프로이천과의 합병비율은 1대 531.2412829다. 합병기일은 10월 7일 예정이며 합병 후 총발행예정주식수는 2693만2084주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이다.
프로이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69%, 영업이익의 77%에 이르는 수준이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