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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정은보 첫 회동…"한 몸으로 가계부채 등 적극 협력"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3:16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3:38

금융위, 금감원과 소통·협력 강화키로…'한 몸' 강조
고승범 "금감원 조직·예산 전폭적 지원"
정은보 "정책·감독에서 금융위와 호흡할 것"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첫 회동을 갖고 향후 두 기관은 획기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고 위원장은 금감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집무실에서 정 원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앞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몸으로(One-body, One-voice)' 협력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두 기관간 진솔한 대화와 적극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 우리 경제·금융을 둘러싼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에 누적된 잠재리스크의 뇌관을 미리 제거해 나가고, 암호화폐 거래소(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디지털화 진전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위험요인 발견시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은보 금감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첫 회동 [사진=금융위] 2021.09.02 tack@newspim.com

또한 고 위원장은 금감원이 과중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예산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금융위·금감원이 금융권 및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금융분야의 자율성과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법상 규정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자고 제안했다.

금융위원회 설치에 관한 법률 제2조(공정성의 유지 등)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그 업무를 수행할 때 공정성을 유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며 금융기관의 자율성을 해치지 아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금감원도 정책과 감독에서 금융위와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금감원은 시장과 현장 가까이서 검사・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금융위의 정책 결정과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며 "시장과 호흡하며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 기조가 금융시장에 뿌리내리도록 공동 노력을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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