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영자전거 '꽃싱이'의 대여 장소를 확대하고 대여방법을 개편해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는 평화동 등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대여소를 7개소에서 9개소까지 늘리고 각 대여소에는 종류별 자전거를 추가 비치키로 했다.
전주 공영자전거 홍보 포스터[사진=전주시] 2021.09.02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안전모를 비치해 자전거 대여 시 함께 빌려주고 QR 코드를 활용한 결제시스템도 도입해 이용편의를 높인다.
전주시는 천변 3개소에 자전거 진출입로를 추가 개설, 대성동 한옥마을주차장 주변의 자전거 길을 정비하는 등 공영자전거 이용 환경도 쾌적하게 개선한다.
더불어 자전거 수리·점검반이 매일 대여소를 순회해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대여소 직원들의 친절도 향상과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한다. 대여시간 등의 정보를 담은 리플릿 1만2000매를 제작·홍보한다.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평화의전당 주차장 △전주향교 앞 전주천변 △르윈호텔 맞은편 간납대 작은도서관 입구 △전주자연생태관 입구 △송천동 서호1차 아파트 건너편 전주천변 △삼천동 용흥중학교 앞 삼천변 △아중대여소 등 총 7곳이다. 284대가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몰시간을 고려해 하·동절기에 탄력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1회 1000원이다.
만 14세 이하 이용자는 보호자와 동반한 경우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보험에도 가입돼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공영자전거 운영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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