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접종을 받은 60대 남성이 8일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질병관리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에 따르면 A(68, 평해읍) 씨가 31일 오전 5시30분쯤 가슴 통증을 하며 쓰러져 119로 울진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돼 이날 오전 9시쯤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6월 8일 AZ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이달 24일 AZ백신 2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접종[사진=뉴스핌DB] 2021.08.31 nulcheon@newspim.com |
백신 접종 후 A씨 관련 통증이나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을 경북도와 질병청에 보고하고 유족들에게 백신접종 관련 인과관계 여부 등을 위한 절차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울진지역의 백신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 26일 첫 사례 발생 이후 두번째이다.
경북도의 3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사망사례는 58건이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12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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