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찰에도 GS건설·현엔·DL이앤씨 컨소만 입찰시 수의계약 진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추정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만 들어와 유찰됐다. 다음달 8일 재입찰에도 다른 경쟁사가 들어오지 않으면 이들 컨소시엄이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신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입찰 마감일에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3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했다. 이번 입찰에는 이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재입찰은 다음달 8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신림 재정비촉진지구 존치지역 결정도 [자료=서울시] 2021.08.31 sungsoo@newspim.com |
신림1구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22만4773.5㎡에 4342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서울시와 협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서울시가 결정고시를 해야 총 세대수가 확정된다.
재입찰 공고에도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만 입찰하면 수의계약으로 변경된다. 이들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권을 따낼 가능성이 있는 것.
신림1구역은 서울에서도 규모가 큰 재개발 사업지라서 건설업계 관심이 높다. 내년 경전철 신림선 개통 호재도 있다. 앞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서는 대형 건설사 외에 반도건설, 우미건설 등 중견건설사까지 10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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