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 부산지역 120개 고등학교와 22개 지정학원에서 올해 마지막 예비 수능시험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뤄지며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4142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 5331명 등 모두 2만9473명이 응시하며 부산은 지난해 9월 실시된 모의평가 응시자 2만7835명보다 1628명이 증가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내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했으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했으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졸업생 및 학원생 등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수험생들은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야 하며 감염 의심자 등 격리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방역 대책 또는 의심 증상 등으로 시험 당일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과 응시원서 접수 시 온라인 응시를 희망한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학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시하면 된다.
온라인 답안 제출자의 성적은 시험장 응시자들의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채점해 성적을 제공한다. 모의평가 성적표는 9월 30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2022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전 실제 수능 시험 체제에 맞춰 치르는 마지막 예비 수능시험이다"며 "수험생들은 실전과 같이 시간을 안배해 시험을 치르고, 가채점 결과를 통해 자신의 대입학습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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