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3달러↑…"백신 접종 기대감·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리당 1644.8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2원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6원 떨어진 1리터당 1728.4원이다. 전국 평균보다 83.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인 대구는 2.7원 내린 1리터당 1621.1원이다.
상표별로 보면 GS칼텍스가 1리터당 1652.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21.2원으로 가장 쌌다.
8월 셋째 주(16일~20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전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647원으로 집계되는 등 16주만에 가격이 내렸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8.20 biggerthanseoul@newspim.com |
경유 판매 가격도 떨어졌다. 8월 넷째주 경유 가격은 1리터당 1439.3원으로 전주 대비 2.3원 내렸다. GS칼텍스가 1리터당 144.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14.4원으로 가장 쌌다.
3주 연속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8월 넷째주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1배럴당 68.7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7.2달러로 0.6달러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백신 접종 확대 기대감과 멕시코 석유시설 생산 차질,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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