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증시 호황에 IPO 사상 최대…인도펀드 '잘나가네'

기사입력 : 2021년08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8일 08:00

26일 기준 인도주식 순자산 8320억원 수준
인도주식 펀드 연초 이후 35.80% 상승
인도 IPO시장 자금 88억 달러...사상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인도 증시가 호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와 달리 인도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신흥국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인도 기업공개(IPO)시장에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리면서 인도 증시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인도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인도 펀드 역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내서 운용되는 인도주식펀드 설정액은 3997억원, 순자산은 8320억원 수준이다. 인도펀드 수는 총 24개다.

인도주식 펀드는 연초 이후 35.8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16%다. 1개월 수익률은 3.58%를 기록했는데 마이너스를 기록한 중국주식펀드(-5.10%)과 브라질주식펀드(-3.65%)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인도 루피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품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의 1년 수익률은 89.40%다. 인도주식 상품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F도 수익률 66.68%를 기록하고 있다.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의 3개월 수익률은 17.47%를 기록하고 있다. KB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수익률 역시 10.47%다.

인도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당초 인도시장은 올 들어 코로나19가 급확산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인도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일자리 창출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도 증시가 훈풍을 타고 있다. 인도 증시 대표 센섹스지수는 한달새 5%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의 기업공개(IPO) 시장에 올해 역대 최대 자금이 돈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외신은 올해 인도에 IPO로 조달된 자금이 88억 달러(10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인도로 몰린 IPO자금이 중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 신규 상장 기업들은 대부분이 기술혁신 기업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 확장적 통화정책에 따라 내국인들의 주식투자가 확산되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도 다시 회복되면서 향후 시장 수급이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9월부터 다른 신흥국 대비 가격수준이 낮았던 인도시장의 급격한 상승세가 시작됐고, 기술혁신 기업이 대부분인 인도 IPO기업은 향후 인도 주식시장이 재평가되는 중요한 재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