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베트남증시 폭락에도 펀드는 月 10% 수익..."하반기 긍정적"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15:43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15:43

코로나19 재확산...베트남 증시 사흘 연속 하락
지난 23일 기준 베트남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 0.81%
전문가 "코로나19 재확산 단기 이슈...우려 크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베트남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베트남펀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펀드 가운데 베트남펀드가 높은 수익률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은 반복되는 단기 이슈에 불과해 큰 악재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최근 베트남펀드의 한달 평균 수익률이 10%대를 기록할 정도로 아직까진 경제상황 등이 건재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베트남주식 펀드 전체 평균 수익률은 0.81%를 기록했다. 일주일 수익률은 2.25%, 한달 수익률은 9.67%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서 운용되는 베트남펀드는 총 22개로 설정액 1조475억원, 순자산 1조9204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한달 동안 손실을 낸 일본주식펀드(-0.03%), 중국주식펀드(-6.83%), 브라질주식펀드(-7.91%)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3일 베트남주식 펀드 중 NH-아문디베트남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간접협] ClassAe, NH-아문디베트남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ClassCe의 하루 수익률은 각각  -0.02%를 기록했다. 한국투자킨덱스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수익률 역시 -0.63%을 나타냈다. 나머지 베트남 펀드들은 하루 평균 수익률 0.9~1.0%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세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경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 정치 안정,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요인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던 중 최근 베트남은 확진자 수가 재확산되면서 호찌민시 등을 '통행금지령' 등으로 전면 봉쇄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증시 VN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대형증권사 한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증시 하락의 큰 원인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현재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고 코로나19 이슈도 일시적일 것으로 보여 장기적 관점에서 베트남 증시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베트남은 올 3분기를 저점으로 기업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신흥국 대비 낮은 가격 수준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베트남 시장 호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백신 1억2000만회분을 계약하고 하루 25만~55만회 수준의 접종을 이어가며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