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외국인 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관리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 등록 외국인은 3만1744명(2020년 10월 기준)이며 시는 외국인 공동체와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선제검사, 백신접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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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체육관 접종센터에서 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8.27 news2349@newspim.com |
올 초 여성가족과 내 신설된 외국인주민지원팀은 지난달 10일 우즈베키스탄 공동체와 협약식(간담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등 체류 외국인 수가 많은 주요 5개국과 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밀집지역인 동상동 로데오거리에서 가게 업주와 행인들에게 마스크와 다국어로 번역된 방역수칙 홍보물을 나눠주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해 자율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유도했다.
투자유치과는 올해 초부터 외국인 고용기업체 방역 상시 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고용기업체 1815곳의 방역점검을 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해 129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김해시보건소는 현재 등록 외국인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접종예약 접수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문화체육관 접종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3일간) 1,500명 이상의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얀센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29일 800명분 추가 접종을 실시하며 율하체육관 접종센터는 26일부터 9월 11까지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접종이 이뤄진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118농가 220명) 방역관리대책을 수립해 3월 현황조사 및 농가별 방역점검, 5월 방역홍보, 7월 현황조사 및 선제검사 독려 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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