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와 범국민적 유치 지지 열기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시·도지사가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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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6일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시·도지사 공동선언문 채택안이 의결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부산시]2021.08.26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시·도지사 공동선언문 채택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도지사 유치지지 공동 선언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가 한 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도 시민의 참여와 유치에 대한 열의를 유치도시 선정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국가적 행사"라며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발전 축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선언문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인류공영의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입니다. 엑스포 유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인류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줄 교류와 공존의 장이 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높일 것입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이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첫 참가 이후 137년 만에 처음으로 '등록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12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국이 되며, 올림픽·월드컵·등록 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도약해 글로벌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치는 것은 물론, 수십조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또 하나의 경제발전 축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을 더욱 빠르게 이끌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지사는 지역 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한 단계 높은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합니다.
2021년 8월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