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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기술 중국 유출 혐의 KAIST 교수 '집유 3년'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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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자율주행차 관련 첨단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빋있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26일 오후 3시 316호 법정에서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KAIST 교수 A(58)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지 약 5개월만에 석방됐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1.08.25 obliviate12@newspim.com

A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중국 해외 고급인재 유치 계획에 따라 외국인 전문가로 선발된 이후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라이다(LIDAR)' 기술 연구자료 등을 중국의 한 대학 연구원에게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량의 눈'으로 불리는 핵심 센서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 단계에서 필요한 차량 간 라이다 간섭 현상을 제거하는 데 쓰인다.

A씨는 자신이 관리자로 있는 KAIST 부속센터 운영비 약 1억 9000만원을 유용하고 해외파견 및 겸직근무 승인을 받기 위해 KAIST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산업기술을 국외로 유출했고 이 기술이 사용이 됐다"며 "또 배임에 대한 피해 회복도 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이다) 기술이 장래성이 있다는 것이지 당장 경제적으로 이익이 생기는 기술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 사건 기술 유출로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당장)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받은 금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긴 했으나 특히 논문사용수수료로 (챙긴 금액이) 3400만원 정도로 보이는 점, 이 사건 후 카이스트에서 직위해제된 점, 초범인 점 5개월간 구속수감돼 재판을 받아온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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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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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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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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