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정부, '장바구니' 물가안정 총력전…성수품 19만톤 공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석 앞두고 민생안정대책 발표
16대 성수품 평시대비 1.4배 공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전 성수품으로 사용되는 농축수산물 19만톤을 대거 공급해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코로나19 방역현장으로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코로나 치료병동인 희망관에서 관계자로부터 모니터를 보며 치료중인 상황을 설명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2021.07.19 photo@newspim.com

우선 정부는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 총동원할 방침이다. 16대 성수품 일평균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로 늘리고, 총 공급량도 지난해 추석기간 대비 3.9만톤 확대한다.

농산물은 평시보다 출하물량을 1.4배 늘려 추석기간 중 집중 출하한다. 축산물도 출하시기 조정 등으로 추석기간 중 소고기 평시대비 1.6배, 돼지고기 1.25배로 공급한다. 수산물도 추석 전 시중가격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정부 비축물량(9227톤)을 집중 방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가격 강세가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가격안정 노력 중인 계란, 소·돼지고기, 쌀 등 4대 품목도 적극 대응한다.

우선 계란은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국내 계란 전 단계별 대응을 강화하고, 수입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9월에도 계란 1억개를 수입하고, 수입물량을 봐가면서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수요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농협 계통 출하물량을 늘리는 등 공급을 확대한다. 소고기는 평년 대비 10% 이상 수입을 확대하고, 돼지고기는 벨기에산 수입 재개(9월) 등 평년 대비 5% 수입을 확대한다. 더불어 추석기간 중 한우·한돈자조금 활용 할인 판매(20%), 중소과일 특별 할인 판매(10만세트, 20%), 수산물 할인 행사(20%)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안심 구매를 위한 가격·원산지·위생 3대분야 소비자보호도 강화한다. 추석기간 중 성수품 가격 등 알뜰 소비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등 관련 관계기관 특별합동점검(5회) 추진한다.

또 농축산물 및 수산물 원산지 관련 부정 유통행위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육류·과일류·쌀 등 성수품 취급업체 대상으로 농식품부에서 집중 단속반(285개반 4,110명)을 가동하고, 온라인 점검(38개반 163명)도 강화한다.

제수용 수산물(조기·명태 등), 원산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수입품목(활참돔, 활가리비 등) 중심으로 해수부·지자체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관계차관회의 중심으로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성수품 공급 및 가격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필요시 보완방안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8.26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