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상반기 고용률이 1년 전보다 3.1%p 오르고 취업자도 2만8000명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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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1.04.23 news2349@newspim.com |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원지역 취업자는 52만 1600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만 8000명(5.6%)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59.2%) 3.1%포인트, 15-64세 고용률(65.1%) 3.4%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3.7%) 또한 0.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계층에서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개선됐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6만 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300명(7.5%) 증가했고, 고용률은 39.3%로 3.9%p 올랐다.
30~49세 중년층 취업자는 22만 6500명으로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고용률은 75.0%로 1.7%p 올랐다. 50~64세 장년층 취업자는 18만 6300명으로 8.4%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취업자도 20.6% 크게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18만 6000명)에서 작년 상반기보다 1만 400만명이 증가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9만 5500명) 71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 900명) 4300명, 건설업(2만 5300명) 2500명 순으로 증가했다.
광·제조업 취업자는 15만 1800명으로 작년수준을 유지했고, 농업, 임업 및 어업부문 취업자(1만 2100명)는 500명 소폭 감소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모두 감소했다. 창원지역의 실업자는 2만 300명으로 전년대비 1000명(4.7%) 감소했고, 실업률은 3.7%로 0.4%p 하락했다.
허성무 시장은 "올해 상반기 지역 고용시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변수 등으로 완연한 고용회복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섣부르다"면서 "코로나19 방역태세 확립과 맞춤형 채용지원 시책 강화, 기업 투자유치 및 수출 역량 강화 등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고용개선 추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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