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는 등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키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기존 5명에서 14명까지 증원하고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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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8.24 obliviate12@newspim.com |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과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필요에 따라 응급조치와 일시 보호 등 조치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피해아동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사례관리 대상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 업무도 맡는다.
전주시는 증원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24시간 상시체계로 운영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아동학대 사건에 즉각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사후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
지난달 학대피해아동 등의 사례관리 전담기관인 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으며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대비해 아동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다.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0~2세 영아가 보호받을 수 있는 전문위탁가정 3세대도 선정했다.
또 어린이집 교직원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 및 학대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매체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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